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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공보 동영상 [생생논평] 2023년 경제 변동성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2023-02-06 17:39:25
작성자 : 김태황   조회 483, 추천 101


한국기독공보의 2023년 신년특집 [생생논평]으로 촬영한 동영상 링크를 공유합니다.

주제 : 기독교 기업과 개인이 2023년 경제 변동성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http://www.pckworld.com/article.php?aid=9656735417


새해가 밝았지만 경제전망은 그렇지 못합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은 2.7%,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2%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더 낮아진 전망치입니다.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새해 첫날 올해 전 세계 경제의 3분의 1이 불황에 빠질 것이라고 암울한 경고를 표명했습니다.

우리 경제 상황도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IMF는 우리 경제성장률을 2.0%, OECD는 1.8%로 전망했고, KDI와 산업연구원을 비롯한 국내 정책연구기관에서도 1.6%~1.8%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우리 기업은 1.2% 수준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각 국의 대규모 재정 지원책은 불가피한 정책수단이었지만 막대한 통화 공급으로 '돈'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대가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생산과 소비의 증가 폭보다 통화량의 증가 폭이 커지면 '돈'의 가치의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면 특히 저소득층의 생계가 더 큰 위협을 받게 되므로 정부로서는 민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가계부채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생산과 소비가 부진하지만 금리 인상으로 물가상승률을 억제해야 합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더하여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된다면 기업은 투자를 유보하고 소비자는 저축 여력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미래 소득의 감소를 고려하여 소비도 줄이게 됩니다. 일자리 감소와 정부의 재정 부담 증대는 이어지는 결과입니다. 우리 경제의 설비투자는 지난해에도 2.7% 감소하였는데 올해에도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합니다(산업연구원).

지난해보다 비관적인 올해 경제전망의 동인에 달리 고려할 부분도 있습니다. 국내 경제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의 증대입니다. 지난해 혁신경제 모델로 주목받던 우리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 급락으로 인한 기업가치 재평가는 예상치 못한 파급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과 전쟁 장기화는 전 세계가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였습니다. 올해에도 어떤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를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예측 범위 밖으로 끌고갈 지 긴장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이 기업 차원에서도 국가 차원에서도 혁신을 이끌어내기도 하므로 기대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불확실성과 혼돈의 시대에 혁신적인 기업가정신과 국가전략의 가치가 드높아질 수 있습니다. 외환위기를 맞았던 우리나라가 25년만에 세계 8위의 외환 보유국으로, 10위권 경제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동력은 개인과 기업과 정부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경제 역량을 발휘한 결과라고 판단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작금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려는 혁신과 창의성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무한한 잠재적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유대 민족의 역사에서 중요한 두 가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위기와 침체의 시기에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갈구하는 민족의 공감대가 높았던 점입니다. 이집트와 바벨론 포로 시기에 하나님을 향한 외침이 높았습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향상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도전이 표면적인 난관을 극복한 후에야 결실을 얻는다는 점입니다. 유대 민족이 40년 방황 후 건너가려는 가나안땅이 외향적으로는 꿀과 젖이 흐르는 땅이 아니라 이방신들을 섬기며 타락한 이방 민족들이 오염시킨 땅이었습니다.

기독교인도 소나기가 쏟아질 때는 피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하늘과 주위를 살펴서 우산을 펴거나 이동해야 합니다. 경제불황기에 기업이 투자를 미루고 사내 유보금을 쌓아두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투자가 필요한 부문이지만 다른 기업들이 투자하지 않아서 투자 대상의 가치가 높아진 경우에는 오히려 투자 적기일 수 있습니다. 기독교 기업은 불황기에 더욱 취약한 협력업체와 근로자와 경제적 부담을 공감하고 협력적 대응책을 확대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내가 경영하는 기업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재확인해야 합니다.

올해는 기독교 기업의 가치를 재정립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때보다 지혜로운 경영 의사결정이 요구되는데 기업의 근본적 가치와 방향성에 기반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가치롭지 못한 기업 이익은 하나님 나라에 기여할 수 없을 것입니다. 비용 절감, 자금 조달,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 생산성 향상, 투자 전략 재구성 등의 기업 경영전략이 양적인 측면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정립해야 할 시기입니다.

기독교인 소비자 개인은 소비를 줄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불필요한 소비는 더욱 줄이고 필요한 소비는 더욱 늘이는 분별력을 높여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이루어가는 선한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는 늘여야 합니다. 소비자의 소비 주권을 적극적으로 발휘하여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야 합니다. 공급 과잉 경제에서 적정 공급 경제로 환경과 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권한과 책임성을 높일 시기입니다.

우리 경제는 하나님 나라에서 창의적으로 이루어가야 할 체계이지 주어진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독교인의 영적 분별력으로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세워가야 합니다.

김태황/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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