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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OOO선교사 2015년 첫 편지 2015-01-07 10:01:59
작성자 : 김태황   조회 1,232, 추천 218


개인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세네갈에서 사역 중인 OOO선교사로부터 새해에 받은 편지 전문을 옮깁니다.
선교사들의 역량을 초월하여 놀라운 일들이 현지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현지가 이슬람 지역이므로 안전상 선교사 이름은 OOO으로 표기합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부 아프리카 세네갈 OOO선교사입니다.
2014년, 주님의 놀라운 많은 일들을 경험한 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2015년이 기대가 됩니다. 새해를 맞이 하여 주님의 축복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이번 성탄이브에 새롭게 열린 푼준에 있는 가게마을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준비한 축제를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에 주님의 놀라운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는 가정마다 초대장을 주면서 단순한 축제이니 오라고 전하였습니다. 사실 저희의 의도는 초대에 응한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얻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초대장을 주었습니다.
현지 음식들과 음료수, 그리고 이들이 먹어보지 못하고 접해보지 못한 수박화채와 과일 살라드도 준비했습니다. 모두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많은 선물들과 성탄 축제처럼 무대와 장식들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마차를 타고 올 수 없는 인원이어서 작은 버스를 준비해 오고 가는 교통편을 편하도록 했습니다. 이것 저것 부산하게 준비하면서 피곤보다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온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축제를 가장한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동료 선교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로 치료된 자신의 개인적인 아픈 간증을 했고 현지 목사님 가정과 함께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십자가를 통한 주님의 사랑이 있는 작은 애니메이션과 함께 비올라 연주를 했고 현지 목사님께서 현지어로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또한 번호 추첨을 해서 선물을 주었고 각각의 아이들에게도 빠짐없이 주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셨을 때 사람들에게 3번 손을 들라고 권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과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복음의 메시지를 믿는지 그들의 마음을 확인했습니다. 모두가 손을 든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 설교를 마치고 어떤 사람이 나와서 마이크를 잡고 한 마디를 했습니다. 자신은 예수를 믿는 이 길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를 보면서 놀랍게 일하신 주님을 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손을 들었을 때처럼요.
또한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서 음식을 받고 서 있는데 옆에 옹알이를 하는 아기가 한곳을 보면서 큰 소리로 깔깔 웃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보는 사람이 그 아이가 너무 웃으니까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까 봐 입을 막을 정도였습니다. 그 아기는 사람이 앞에 와도 한 곳을 바라보면서 계속 웃는 것을 보면서 주님께서 여기 계시나 보다 생각하면서 저도 같이 웃으면서 기뻐했습니다.
또한 다른 곳에서도 아기의 웃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왔는데 울거나 칭얼거리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또한 얼마나 예쁜 아이들인지 모릅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마을 어른들이 감사하다며 악수를 청하였지만 사실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손을 잡고 놓지 않으면서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인사를 하는데 그 사람의 마음에 성령께서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게 마을을 갈 때 마다 저희를 적대시 하고 경계를 두신 분도 오셨는데 이제 교회에 올 거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프로그램 순서 순서마다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욱이 모든 사람들이 돌아가는 순간까지도요. 매일 밤 초대에 온 모든 사람들이 구원되길 기도했고 준비하는 사람들과 온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기쁜 축제 길 기도했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행하시며 저희와 함께 일하셨다는 것을 순간 순간마다 깨닫게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받아들일 마음으로 손을 들고 서 있을 때에도,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동안 많은 문제들이 있었을 때에도, 모두가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덮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신실하신 우리 주님이십니다.
이제 기도 제목에 덧붙여서 마을 전체가 그리스도 마을이 되길 기도하면서 구원받은 영혼들에게 성령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마가의 다락방처럼..

저희는 축제 당일에 마음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푼준에 가면 마을을 방문할 때마다 저희가 항상 타는 오토바이 주인, ‘이부’ 부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마음이 덜컹했습니다. 사실 몇 달 전에 이부 부인 ‘아와’를 만나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젊은 여자인데 협심증에 걸린 것 같다고 동료 선교사가 말해주었고 이 병은 젊은 사람이 걸리는 병이 아닌데 어서 큰 병원에서 더 정확한 진단을 받길 권했고 기도도 해주었습니다.
성탄이브에 이와는 몸이 좀 안 좋다고 하면서 자신을 데리러 친정에 오길 남편 이부에게 전화를 했답니다. 갈 준비를 하려는데 이부에게 아와의 나쁜 소식을 전화로 듣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다시 한번 아와를 위해 방문하기로 약속한 약속은 지킬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축제 다음날 목사님과 함께 이부 집을 방문했습니다. 모든 장례의식이 마치고 가족들과 같이 있던 이부는 저희를 반겨주었고 그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의 슬픈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날에 기쁜 일과 슬픈 일을 겪으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서 있는 자리가 얼마나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는지를 깨달으면서 이런 부족한 자를 쓰시는 주님께 감사 드리며 저의 마음을 다해 헌신했습니다.

축제 후 하루를 더 머무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현지 모세 목사님의 마을에 가서 그의 아버님을 뵈었습니다. 그는 세네갈에 첫번째 목사님이셨고 세네갈 여러 지역에 교회를 32개를 세워 다른 목사님들에게 맡기고 지금은 당신의 첫 사역지에 목회를 하고 계셨습니다. 신학교까지 교육을 시킨 여러 많은 목사님들이 그분의 집에 거쳐 갔다고 했습니다. 그는 정말 세네갈의 기독교 역사였습니다. 이런 목회를 하신 아버님 밑에서 자란 모세 목사님이 왜 다른 사람과 다른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런 신실한 분을 만나기 쉽지 않는데 저희와 같이 일하고 계시고 저희를 진짜 가족처럼 생각하고 챙겨주는 주님의 종을 만날 수 있어서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의 고향 마을에 들어가려면 아스팔트가 깔린 큰 길에서 차로 4~50분 가량 정도 모레 길로 들어가야만 갈수 있는 마을 중앙에 교회가 턱 하니 있었고 그 마을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이슬람 나라인 세네갈에 기죽지 않고 굳건하게 서 있었습니다. 저희는 가게마을 전체가 그리스도 마을이 되길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이 벌써 다른 마을에서 일한 것을 저희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셨던 것 같았습니다. 얼마나 놀라웠는지 모릅니다.
주님께서는 이 세네갈에 당신의 모든 계획들과 소원을 이루기 위해 신실한 종들에게 부르시고 같이 일하고 계셨던 것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도전을 받으면서 저에게도 주님께서 일하여 주시길 간절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1. 푼준에 있는 가게 마을 전체가 그리스도 마을이 되고 구원받은 모든 마을 사람들이 성령이 임하길..
2. 푼준에 있는 음밤 마을 아이들이 주님 안에서 성장하여 주님의 전도자가 되어 쓰임받도록..
3. 발라부구 마을에 다른 장소에 갈 때에도 성령께서 함께 하셔서 많은 영혼들이 구원 얻도록…
4. 제가 매 순간 주님을 만나면서 주님의 권세를 받고 일하는 겸손한 참 종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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