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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학교





하나님의 존재 : 숲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2011-02-08 22:09:41
작성자 : 김태황   조회 1,894, 추천 389


당신이 깊은 숲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길을 잃었다고 상상해 보라.
더구나 폭풍우까지 몰아친다면 기분이 어떨까? 그러다 당신은 이내
허름한 오두막집 한 채를 발견하고는 안심을 한다. 창문에서는 불빛이 새어 나오고,
굴뚝에서는 연기가 모락모락 나고.
당신은 그 집이 분명히 쉴 만한 곳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달려갈 것이다.
문을 두드려 본다. 아무런 대답이 없다. 누군가를 불러 본다. 아무도 대꾸하지 않는다.
지제 창문 쪽으로 돌아가서 안을 들여다본다. 휴, 안심이다! 그 집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다.
벽난로에는 장작이 타고 있고, 주전자는 달가닥달가닥 소리를 내며 끓고 있다. 식탁 위에는 저녁이 차려져 있고, 가운데에는 갓 구워 낸 파이가 놓여 있다. 자, 이제 과학적인 관찰을 한번 해 보라. 당신은 이런 상황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비록 집 안에 아무도 없어도, 당신은 그 집에 누군가가 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분명히 그 누군가가 벽난로에 불을 피워 놓았고, 주전자에 물을 담아 올려놓았으며, 식탁을 차렸고,
파이를 구워 놓았을 테니까.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우리는 곧 어떤 사람이 그 집으로 돌아와 준비되어 있는 저녁을 먹으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물론 당신이 그 숲 속에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도.

당신이 하나님이나 천사를 볼 수 없는 것처럼, 그 집주인도 눈으로는 직접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집주인이 존재할 거라는 증거는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당신이 그 숲 속의 허름한 집을 상상했던 것처럼 이 세상을 한번 보라.
창조주가 있다는 증거가 보이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확실히 믿을만한 증거인가?
우주라는 집에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느껴지는가?

<How to Be Your Own Selfish Pig>(1982) by Susan Schaeffer Macaulay
한글 번역 <이기적인 돼지, 라브리에 가다> 2001년 홍성사 출판
번역본 64-65쪽에서 인용.

수잔 쉐퍼 맥콜리는 라브리(L'Abri) 공동체를 설립한 Francis Schaeffer 박사의 딸이며
라브리 공동체에서 경험했던 일상적인 주제들을 대화 형식을 통해 설명하면서 이 책을 저술하였다.
기독교 세계관 입문서로 유익하게 읽을만한 내용이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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