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상학과 김태황 교수의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명지대학교





 전체목록
 국제경영론 자료실 (22)  노동경제론 자료실 (1)  강의자료실 (16)  국제통상론 자료실 (152)  경제통합연구실 (18)  EU통상환경론 (12)  국제경제기구론 (10)

미국서 보는 일본의 힘.... 2004-04-06 13:43:21
작성자 : 김태황   조회 2,573, 추천 355


E-daily(2004.4.6) 미국 특파원이 보낸 글입니다.
80년대에 세계를 지배할 것 같던 일본이 90년대에 날개없는 추락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21세기에 여전히 그 위력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음을
미국인들의 행태에서 볼 수 있는 기사입니다.
흥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메이저리그가 지난주 개막됐다.뉴욕 양키스와 탐파베이 데블레이스간 일본 도쿄돔 개막전은 메이저리그 팬들을 열광시켰다.일본 개막전은 물론 메이저리그 마케팅전략의 일환이며 메이저리그의 세계화전략이기도 하다.메이저리그 결승전 이름은 진작부터 월드시리즈(?)였다.그렇다면 왜 하필 일본인가?

뉴욕 양키스 야구팬이라면 양키스의 마쓰이 히데키를 모를 수 없다."미스터 양키스"라고 불리는 데릭 지터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뉴욕 메츠의 "리틀 마쓰이"(마쓰이 가즈오)도 빠지지 않는다.뉴욕 메 츠 입단식에서의 리틀 마쓰이에 얽힌 에피소드.마쓰이의 입단식에서 사회자가 마쓰이를 소개하자 그는 용감히 마이크로 걸어나왔다.그가 한 영어는 단 세마디,"아이 러브 뉴욕"이었다.어쨌든 장내엔 박수소리 가득했고 미국인들은 영어에 서투른 마쓰이를 귀엽게 봐주고 있다.

미국 뉴요커들이 가장 즐기는 음식중의 하나가 스시다.맨하튼에 있는 각국의 음식점들은 저마다의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스시집은 숫적인 측면에서나 질적인 측면에서 단연 우위를 점하고 있다.이미 상당수 미국인들에게 고급음식의 대명사로 각인돼있으며,스시를 먹을 줄 모르면 멋없는 사람으로 통한다.

미국인들은 원래 음식을 날 것으로 먹지 않지만 스시만큼은 예외다.스시를 즐기는 미국인들은 철저히 스시를 일본어로 주문한다.스시바에서 일본인 주방장과 일본어로 대화를 하기위해서(오직 그 이유만이다) 간단한 일본어 회화를 배우는 미국인들이 점 점 늘어나고 있다."스시는 손으로 먹는 것"이라는 점잖은 충고를 미국인들로부터 들을 때도 많다.

"마지막 사무라이"는 또 어떤가.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였는데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을 영화에서 담아 미국에서 "일본 열풍"을 몰고 왔다.개봉 당시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영상을 통해 구현된 아름다운 일본의 자연과 영화속에서 묻어나는 신비로운 사무라이 정신은 미국내 일본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워싱턴에서 통상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김석한 변호사(애킨 검프 로펌의 파트너)는 미국내에서 일본기업과 한국기업의 로비수준을 비교한다면 100대 1의 수준이라고 말한다.숫적으로나 로비자금의 규모나 모두 비교가 안된다는 것이다.일본 정부나 일본기업을 위해 뛰는 로비스트가 워싱턴에 상시적으로 수백명이 넘는다는 게 김 변호사의 귀뜸이다.반면 한국은 특별한 일이 터지면 그때서야 로비스트가 나서며 그것도 다섯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미국 달라스 연방은행의 구자형연구위원(이코노미스트)는 무역협회 뉴욕지부 주최 세미나에서 "일본경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완전히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구자형 박사는 "지난해 뉴욕일원의 일본은행 직원들에게 이같은 요지의 말을 했더니 그들도 반신반의하는 표정이었다"며 "그러나 올해 초 일본의 은행직원들을 다시 만나보니 이미 경제회복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상당한 자신감에 차 있더라"고 말했다.

굳이 도요타나 혼다 차의 명성을 거론할 필요도 없다.렉서스는 미국인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차다.기나긴 불황,부실 금융기관,구조조정의 실패,"잃어버린 10년" 등으로 일본은 그간 한국에게 잊혀져가던 나라였다.이미 한물간 나라로 치부됐던 일본이 다시 일어서고 있다.그런 징후들이 이곳 미국서도 뚜렷히 보인다.우리만 몰랐을 뿐 사실 일본은 그동안 조용한 반격을 준비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미국에서 바라보는 일본은 "분명히 있다".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VoZza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