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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째와 22번째 완주 2014-03-18 04:09:56
작성자 : 김태황   조회 2,013, 추천 263


2014년 3월 1일(토) 스물한 번째 풀코스 달리기는 3월 16일 서울동아국제마라톤대회를 위한 훈련과정이었다.
보름 간의 시차가 다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기록 욕심이 없으니 천천히 오래 달린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한강변과 경인천을 따라 내려가다가 되돌아오는 코스였는데 미세먼지가 다소 있었지만
마침 기온은 10도 전후여서 추위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다. 평균 100미터 30초 속도 유지가 목표였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후반부에 약간 속도가 떨어지긴 했지만 별 차이 없이 풀코스를 29-31초/100미터 속도를 유지했다.
기록은 3시간 33분 39초. 훈련 달리기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는데, 아무래도 중간에 거리 측정에 오류가
발생하여 실제 거리가 200미터 정도는 짧지 않았나 짐작된다...

3월 16일 동아마라톤대회는 기대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연습량을 고려해 보면
싱글(3시간 10분 이내)은 다소 무리라 하더라도 지난해 10월에 얻은 개인 기록 3시간 18분은 경신할 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5분 처진 3시간 23분 29초였다... 역대 4번째 개인 기록이다..
언덕이 없는 서울 시내 코스였는데 왼쪽 무릎의 불편함이 큰 부담이 되었다. 현장 도착 시간이 8시 12분이 되어
정시 출발을 놓친 점도 심리적 부담이 되었고 황사현상도 악영향을 주었다. 무엇보다도 근력 부족이 확실했다.
Pace 조절은 성공적이어서 하프 이전까지는 28.5초/100m를 유지하였는데 정작 기대하였던 30km 이후
속도 회복이 탄력을 받지 못하였다. 초반 overpace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리에 힘이 전달되지 않고 속도감이 떨어졌다.

지난해 경신한 기록 18분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2005-2006년의 기록 수준으로 만족할만 하지만 왠지 아쉬움이
남는다. 춘천마라톤 코스에 비해 경사가 없어서 순탄하리라 예상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그래도 부상없이 큰 무리없이 완주한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올 가을 춘천을 다시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아내는 언제 은퇴할 거냐고 묻는다. 나는 아직 sub 3의 꿈을 포기하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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