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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째와 17번째 완주... 2011-11-07 20:02:56
작성자 : 김태황   조회 4,517, 추천 342


2주 사이에 두 번의 대회에 출전했다.

10월 23일 춘천국제마라톤대회와 11월 6일 중앙국제마라톤대회이다.
기록은 부진하였으나 유쾌한 참여였고 그 동안 다소 침체되었던 <운동> 의지를 돋우는 계기가 되었다.
더욱이 2주 term으로 참여하였고 올해에는 식이요법에도 크게 집중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좋은 결과라고 여긴다.
더욱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중앙대회에는 비가 쏟아져서 악천후이었던 점과
37km 지점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고갈 정도가 종전에 비해 오히려 덜한 점을 고려하면
꽤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다.

춘천에서의 기록은 3시간 47분 13초
중앙에서의 기록은 3시간 41분 45초

지난 10년간 17회 풀코스 기록 가운데 최고기록은 3시간 20분 39초(2005년)이고
3시간 20분대 기록이 6회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2회 기록은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연습량과 나이와 신체 상태 등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웠다.

사실 출전하기 전에 스피드는 물론이고 에너지에 자신이 없어서
기록경신은 커녕 아예 목표 기록을 느긋하게 잡고서 욕심을 없애고자 마음을 다잡았던 점이 주효했다.
지난해 춘천대회에서 목표시간을 4시간으로 설정하였다가 4시간 2분에 골인하면서
그래도 2년간 공백에 비하면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였기에
이번 춘천대회에도 4시간을 목표로 잡았다.
23km 지점과 33~4km 지점에서의 근육통 조절 구간만 제외하면 컨디션이 괜찮은 편이어서
주저앉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듯이,
중앙대회에서도 출발선에서 over pace 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2008년과 2009년 전혀 참여를 못하였다가 2010년 10월 춘천대회에 참여하면서
2년간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데 이번 2주간 2회 참여는 고무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춘천대회에는 앞으로 2회만 더 참여하면 10회 참여로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체력과 정신력과 시간적 여유가 얼마나 허용될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으나
달리는 동안에는 행복감이 크다......

인생에는 힘들다고 불행하고 편하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숨 쉬고 있는 것만으로, 달리고 있는 것만으로 행복한 것이 소중한 교훈이 아닐까?

2012년 3월 동아국제마라톤대회에는 다시 3시간 20분대에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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